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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니, '한물갔다' 평가에 "스타일 변한 것뿐"

2016-06-11 코리아골닷컴

 

잉글랜드 대표팀의 주장 웨인 루니(30)가 미드필더로의 역할 변신에 만족한다며 자신의 기량이 예전만 못한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잉글랜드는 12일 오전 4시(한국시각)에 러시아를 상대로 유로 2016 본선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러시아의 발이 느린 수비를 공략하기 위해서는 루니가 선발 명단에서 빠져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게다가 러시아 선수들까지 루니에 대해 ‘한물갔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이에 루니는 자신이 공격수에서 미드필더로의 자연스러운 변화를 진행하고 있는 중이라며 실력 자체에는 자신이 있다고 밝혔다.

루니는 기자회견에서 "내 실력을 알고 있기에 굳이 변호하지 않겠다. 오랫동안 축구를 해오면서 스타일이 조금 변한 것뿐이다. 더 좋은 쪽으로 변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미드필더로의 변화에 대해서는 "포지션을 바꾸고 더 나은 활약을 펼치는 선수들을 많이 봤다. 지난 몇 달간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서 미드필더로 뛰었는데, 내 축구 지능으로 충분히 해낼 수 있는 역할이라고 느꼈다. 앞으로도 미드필더로 활약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잉글랜드는 최근 평가전에서 해리 케인과 제이미 바디를 공격진 투톱으로, 루니를 공격형 미드필더로 기용하는 다이아몬드 형태의 4-4-2 포메이션을 사용했다. 러시아전에서는 측면에 두 명의 미드필더를 배치하는 일자 4-4-2 형태를 구사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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