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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그바, UEFA 최고 선수 투표서 위건 FW 그리그와 25위 굴욕

2016-07-19 인터풋볼

‘1억 파운드 사나이‘ 폴 포그바(23, 유벤투스)가 다소 굴욕적인 성적표를 받았다. 유럽축구연맹(UEFA)이 선정한 최고 선수 투표에서 25위에 머물렀다.

영국 ‘BBC‘는 18일(이하 현지시간) "UEFA가 18일 ‘2015-16시즌 UEFA 베스트 플레이어 인 유럽 어워드‘ 후보를 공개했다. 총 37명이 뽑혔고, 이중 TOP 10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포르투갈),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아르헨티나), 가레스 베일(레알 마드리드/웨일스) 등 최고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이어 ‘BBC‘는 "포그바는 37명 중 25위에 그쳤다. 위건과 북아일랜드 공격수 윌 그리그(25)와 같은 순위에 자리했다. 총 55명의 기자가 투표에 참석해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 심지어 그리그는 유로2016에 출전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리그는 지난 시즌 위건 유니폼을 입고 리그1(3부)에서 25골을 기록, 팀의 챔피언십(2부) 승격을 이끌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위건 팬인 션 케네디는 1996년 갈라의 ‘Will Grigg‘s On Fire‘를 패러디해 발표했다. 이 노래는 아이튠스 차드에서 6위를 차지했다.

포그바는 유로2016 결승에서 준우승에 그친 프랑스의 일원이었다. 현재 이적료 1억 파운드(약 1,508억 원)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연결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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