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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이탈리아 빅뱅…8강 키워드 '이변과 열강'

2016-06-28 풋볼리스트

‘유로2016‘ 8강 대진표가 완성됐다. 8개 팀 중 우승 경험이 있는 팀은 독일(3회), 프랑스(2회), 이탈리아(1회) 등 세 개 팀 뿐이다. 폴란드, 포르투갈, 웨일스, 벨기에, 아이슬란드 등 5개팀이 첫 우승에 도전한다.

8강전에서 가장 주목 되는 경기는 독일과 이탈리아의 빅뱅이다. 이탈리아는 스페인과 경기에 이어 미리 보는 결승전을 또 한번 치른다. 독일은 스페인과 더불어 대회 최다 우승 기록을 갖고 있는 팀이다.

독일과 이탈리아의 만남도 유로2012 대회의 리턴 매치다. 이탈리아는 당시 독일과 준결승전에서 2-1 승리를 거두며 결승에 올랐다. 이번에는 독일이 갚을 빚이 있다. 2006 독일월드컵 준결승전에서 이탈리아는 독일을 2-0으로 꺾고 결승에 올라 우승했다. 독일은 안방에서 울었다.

독일과 이탈리아는 이번 대회 참가국 중 전력상 가장 안정된 팀으로 꼽힌다. ‘디펜딩 챔피언‘ 스페인은 지난 월드컵은 물론 유로 예선과 조별리그부터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다. 독일은 현재 월드컵 챔피언이며 무실점 무패로 8강까지 진격했다.

이탈리아는 벨기에와 대회 첫 경기부터 전술적으로 강력한 모습을 보이며 스리백 기반 역습 전술의 정수를 보여주고 있다. 독일과 이탈리아의 대결은 유럽 축구의 수준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 시간으로 7월 3일 새벽 4시에 보르도에서 격돌한다.

우승 경험이 있는 세 팀 중 독일과 이탈리아가 8강에서 만나면서 새로운 우승팀이 나올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폴란드와 포르투갈, 웨일스와 벨기에는 8강을 치른 이후 서로의 승자와 준결승에서 만난다. 이들 중 포르투갈과 벨기에만 준우승 경험이 있다. 넷 중 한 팀은 결승에 오른다.

독일과 이탈리아는 승리 이후 개최국 프랑스와 아이슬란드 경기의 승자와 준결승전을 치른다. 이변의 팀과 열강의 대결이 8강전과 준결승전을 요약할 수 있는 키워드다.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중 한 팀이 우승 기록을 추가할지, 대회 역사에 10번째 우승 팀이 새롭게 등장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6강 일정을 마친 유로2016은 이틀 간 휴식기를 가진 뒤 한국 시간으로 7월 1일 새벽 4시에 폴란드와 포르투갈의 경기로 8강 일정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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