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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지 "잉글랜드, 이번에야말로 이길 때"

2016-06-16 코리아골닷컴

 

웨일스 국가대표 미드필더 아론 램지가 ‘숙적‘ 잉글랜드전 승리를 다짐했다.

1958년 스웨덴 월드컵 이후 무려 58년 만에 메이저대회 본선에 오른 웨일스의 기세가 대단하다. 웨일스는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슬로바키아를 2-1로 제압하며 첫 승리를 기록했고 이제 잉글랜드와의 2차전을 앞두고 있다. 잉글랜드는 1차전에서 러시아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현재 분위기는 웨일스 쪽으로 기운다. 웨일스는 내친김에 잉글랜드까지 잡겠다는 각오다. 잉글랜드를 상대로 1984년 이후 단 한 번도 승리하지 못하며 철저하게 짓눌렸지만 이번에는 다르다는 생각이다.

램지는 16일(한국시각) 현지 언론을 통해 "잉글랜드를 꺾지 못한 채 참 오랜 시간이 흘렀다. 이번이 역사를 바꿀 기회다. 승리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가득하고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객관적인 전력은 잉글랜드 우세다. 이는 축구만 국한된 게 아니다. 하지만 이변은 항상 주변에 있다. 1999년 럭비 대회에서 웨일스는 잉글랜드를 꺾었고 이번에는 축구에서 기대하고 있다. 램지는 잉글랜드를 꺾을 당시 럭비 선수에게 문자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램지는 "럭비를 비롯해 대부분의 스포츠에서 볼 수 있듯이 잉글랜드의 전력이 더 뛰어나다. 축구도 다르지 않다. 하지만 우리는 승리를 간절히 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16강에 진출할 수 있다고 믿는다. 웨일스는 더욱 발전할 수 있는 팀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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