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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라탄, 유로 끝나고 맨유행? "메디컬테스트만 남아"

2016-06-15 스포츠월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4·스웨덴)의 다음 행선지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15일(한국시간) “맨유가 이브라히모비치의 메디컬 테스트 일정을 짜고 있다”면서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가 끝나면 메디컬 테스트를 시행할 것이다. 계약 기간은 1년”이라 덧붙였다.

애초 즐라탄의 맨유행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었다. 즐라탄과 우호 관계를 유지 중인 조제 무리뉴 감독이 새로 맨유 감독으로 부임한 데다 연봉 역시 즐라탄의 마음을 사로잡았기 때문.

스카이스포츠는 “즐라탄은 이탈리아, 중국, 미국 등 세계 각 국에서 러브콜을 받았지만 결국 맨유 유니폼을 입게 될 것이다. 과거 사제지간이었던 무리뉴의 존재가 즐라탄의 마음을 움직였다”고 덧붙였다.

즐라탄의 에이전트인 미노 라이올라도 에드 우드워드 맨유 부사장과 최근까지 계약기간을 조율하다 1년으로 합의한 것으로 예상된다. 발표가 늦어지는 것은 즐라탄이 유로 2016에만 신경을 집중하길 원하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큰 이변이 없는 한 즐라탄은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즐라탄은 전날 스웨덴과 아일랜드의 조별리그 1차전에 출전해 팀의 무승부(1-1)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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