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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10백' 북아일랜드 1-0 격파...유로 본선 첫 승

2016-06-13 인터풋볼

역사적인 첫 승이었다. 폴란드가 북아일랜드의 10백을 뚫어내며 유로 본선 첫 승을 신고했고,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폴란드는 13일 오전 1시(한국시간) 프랑스 니스에 위치한 스타드 드 니스에서 열린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 2016 북아일랜드와의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밀리크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는 폴란드의 유로 본선 첫 승이었고, 이번 승리로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선발명단] 공격적인 폴란드, 레반도프스키 원톱...북아일랜드는 ‘10백‘

창과 방패의 대결이라는 말이 딱 맞았다. 폴란드는 공격적인 4-4-1-1 포메이션을 가동하며 승리를 노렸다. 최전방에 레반도프스키가 나섰고, 밀리크가 처진 공격수로 투입됐다. 미드필드진에는 카푸츠카, 마친스키, 크리호비악, 브와츠코프스키를 배치했고, 포백에는 예드제칙, 파즈단, 길크, 피슈첵이 나섰다. 골키퍼 장갑은 슈체스니가 꼈다.

반면 북아일랜드는 4-5-1 포메이션으로 사용했다. 사실상 10백이나 다름이 없었다. 공격진에 라퍼티를 투입했고, 미드필드진에 퍼거슨, 베어드, 데이비스, 놀우드, 맥네어를 배치했다. 포백 수비에는 맥아울리, 에반스, 캐스카트, 맥로플린이 나섰고, 골문은 맥고번이 지켰다.

[전반전] 폴란드의 파상공세, ‘10백‘으로 막아낸 북아일랜드

확실한 창과 방패의 대결이었다. 폴란드는 레반도프스키와 밀리크를 중심으로 공격을 풀어갔고, 북아일랜드는 사실상 6백을 사용하며 막아냈다. 폴란드가 찬스는 계속 만들었다. 전반 9분 왼쪽 측면을 침투한 예드제칙의 크로스를 밀리크가 논스톱 슈팅으로 가져갔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 29분에는 아크 왼쪽에서 밀리크가 날카로운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에 막혔다.

폴란드의 파상공세가 북아일랜드의 10백에 막혔다. 폴란드는 전반 31분 오른쪽 측면을 허문 피슈첵의 패스를 받은 밀리크가 문전에서 수비 한 명을 따돌리며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폴란드의 완벽한 찬스를 북아일랜드의 맥고번이 막아냈다. 전반 39분 북아일랜드가 걷어낸 볼이 흘렀고, 카푸츠카가 강력한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의 슈퍼세이브에 막혔다. 폴란드는 전반에만 10개의 슈팅을 시도하며 주도권을 잡았지만 북아일랜드의 수비벽을 뚫지는 못했다.

[후반전] 북아일랜드의 수비 뚫은 밀리크의 한방! 감격적인 첫 승

북아일랜드가 후반 시작과 함께 댈라스를 투입하며 측면을 강화했다. 그러나 선제골의 몫은 폴란드였다. 결국 폴란드의 창이 북아일랜드의 방패를 뚫어냈다. 후반 6분 오른쪽 측면 브와츠코프스키의 패스를 받은 밀리크가 문전에서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선제골을 내준 북아일랜드는 후반 20분 워싱턴을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그러나 주도권은 계속해서 폴란드가 잡았다. 후반 29분 밀리크의 패스를 받은 마친스키가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북아일랜드가 반격했다. 후반 30분 라퍼티가 아크 정면에서 감각적인 오버헤드킥을 시도했지만 빗나갔다.

양 팀 모두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북아일랜드는 후반 31분 워드를 투입했고, 폴란드는 후반 33분 요드워비에츠, 후반 34분 그로시츠키를 투입하며 변화를 가져갔다. 폴란드가 찬스를 잡았다. 후반 37분 밀리크가 혼전 상황에서 감각적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이후 폴란드는 후반 42분 페슈크를 투입하며 안정적인 경기를 이끌었고, 결국 승리를 따냈다.

[경기결과] 폴란드, ‘10백‘ 북아일랜드 1-0 격파...역사적인 첫 승

폴란드 (1): 밀리크(후반 6분)

북아일랜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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