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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골 1AS’ 함식, 슬로바키아 '에이스 증명'

2016-06-15 스포탈코리아

 

마렉 함식(29, 나폴리)가 슬로바키아 에이스임을 증명했다.

함식은 15일(한국시간)프랑스 릴의 스타드 피에르 모루아에서 열린 러시아와의 유로 2016 조별리그 B조 2차전서 선발 출장해 팀의 2-1 승리에 큰 공을 세웠다. 이로써 조 2위(1승 1패)로 올라선 슬로바키아는 잉글랜드-웨일스의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 변동 가능성을 남겨뒀다.

함식은 지난 2015/2016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전경기 출전하며 나폴리의 핵심 선수로 활약했다. 그는 리그 6골 1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리그 2위에 크게 기여했고, 그 기세는 대표팀까지 이어졌다.

최전방 공격수 두다 아래 바이스-막과 함께 2선에 배치된 함식은 공격은 물론, 미드필더 지역까지 내려오는 등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팀 전체를 조율했다.

슬로바키아의 공격 대부분은 함식을 거쳤다. 좌우를 전환하는 짧은 패스는 물론, 빠르게 역습하는 롱패스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팀을 이끌었다.

함식의 활약은 선제골에서도 빛이 났다. 전반 31분 하프라인 아래까지 내려갔던 함식은 왼쪽에 위치한 바이스를 향해 수비라인을 무너트리는 롱패스를 시도했고, 이를 받은 바이스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직접 득점도 기록했다. 함식은 전반 44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골대 반대편을 노리는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고, 이 슈팅은 골대에 맞은 뒤 추가골로 이어졌다. 후반전의 활약은 전반전에 비해 다소 미미했으나 풀타임 출전하며 자신의 몫을 다했다.

슬로바키아는 ‘에이스’ 함식의 맹활약에 힘입어 러시아를 2-1로 꺾고 대회 첫 승을 이루어냈다. 조별리그에서 1승 1패를 기록한 이들은 16강 진출에 희망을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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