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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엘리니 "伊, 유로 우승할 수 있다"

2016-05-28 코리아골닷컴

 

이탈리아 국가대표 수비수 조르지오 키엘리니(31)가 유로 2016에서 우승을 자신했다.

유로 2012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이탈리아가 다시 한 번 유럽의 정상을 노린다. 그러나 현실은 쉽지 않다.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와 마르코 베라티라는 중원의 핵심 선수들을 부상으로 잃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악재에도 키엘리니는 성공적인 대회를 치를 수 있다고 자신했다. 변함없이 강력한 수비가 있기 때문이다.

키엘리니는 기자회견에서 "유로는 월드컵과 달리 스타일이 비슷한 팀들이 참가한다. 이탈리아의 견고한 수비가 강점을 발휘할 수 있다.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1:0, 2:0으로 승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탈리아의 잠재력을 잘 알고 있다. 국제 대회에서의 우승은 특별한 의미가 있는 성과다. 유로 우승은 단 한 번뿐이니 이번 대회는 특별한 기회"라며 성공을 다짐했다.

이탈리아는 유로 2016 본선에서 벨기에, 아일랜드, 스웨덴과 한 조에 속해 대회 초반부터 치열한 경쟁을 치르게 됐다. 6월 14일 오전 4시(한국시각)에 벨기에와의 맞대결로 본선 일정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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