벵거 "'안방' 프랑스, 유로 강력한 우승 후보"
2016-05-14 코리아골닷컴
아스널 아르센 벵거 감독이 이번 유로 2016 강력한 우승 후보로 조국 프랑스를 꼽았다.
벵거 감독은 14일(한국시각) 현지 언론을 통해 "프랑스는 전통적으로 홈에서 열린 대회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다. 유로 2016 대회도 (안방에서 개최하기 때문에) 우승할 좋은 기회라고 믿는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프랑스는 1998년 프랑스월드컵에서 브라질을 3-0으로 격파하고 ‘아트사커‘의 강력함을 증명한 바 있다. 이후 유로 2000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세계 축구의 중심으로 올라섰다. 18년 만에 개최하는 메이저대회에서 우승을 기대하는 이유다.
전력도 우수하다. 카림 벤제마가 불미스런 사건으로 제외됐지만 폴 포그바, 앙투완 그리즈만, 로랑 코시엘니, 앙토니 마샬 등 유럽 빅리그에서 검증된 자원으로 가득하다. 신구의 조화도 완벽하게 균형을 이루고 있다는 평가다.
벵거 감독은 프랑스의 대항마로 독일과 스페인을 꼽았다. 그는 "지난 월드컵에서 우승한 독일과 스페인도 우승권에서 빼놓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벨기에와 잉글랜드 크로아티아도 좋은 선수를 보유했다"고 다크호스로 꼽았다.
주목해야 할 선수를 언급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벵거 감독은 "많은 경기(60경기)를 소화하지 않은 선수가 좋은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있다. 유로 2004에서 테오도로스 자고라키스(당시 대회 MVP)를 잊으면 안 된다. 프랑스의 포그바와 그리즈만 그리고 잉글랜드의 다니엘 스터리지와 잭 윌셔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번 대회는 참가국이 16팀에서 24팀으로 늘었다. 벵거 감독은 "매우 흥미롭다. 그러나 조별리그는 몸풀기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16강을 결정할 때 떨어지는 팀은 8팀에 불과하다. 조금 지루할 수도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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