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자르, 결승골 넣고도 '최악' 혹평 받아
2015-09-07 코리아골닷컴
벨기에 국가대표 공격수 에당 아자르가 경기에서 결승골을 터트리고도 감독으로부터 경기 최악의 선수였다는 혹평을 들었다.
벨기에가 키프로스와의 유로 2016 예선전에서 아자르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신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벨기에는 남은 두 경기에서 모두 패하더라도 최소한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손에 넣는 데 성공했다.
결승골의 주인공은 ‘에이스‘ 아자르였다. 답답한 경기가 막바지에 다다른 후반 41분, 아자르는 드리스 메리텐스의 크로스를 골로 연결해 벨기에에 귀중한 승리를 안겼다.
하지만 예상보다 힘겨웠던 승리에 마크 빌모츠 감독이 만족하지 못 한 것은 당연했다. 그의 비판은 놀랍게도 결승골의 주인공인 아자르에게 향했다.
빌모츠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아자르는 이번 경기 최악의 선수였다. 교체할까도 생각했는데, 막바지 10분에 결승골을 넣을 능력을 갖춘 선수라 빼지 못 했다. 월드컵에서도 이런 식이었다. 아자르에게는 더 많은 걸 기대하는 게 당연하다. 시즌이 진행되면 더 나아지리라고 믿는다"고 전했다.
아자르는 이번 시즌 들어 소속팀 첼시의 조세 무리뉴 감독으로부터도 이와 비슷한 평가를 받았다. 무리뉴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 리그 최고의 선수로 선정된 아자르가 기대에 부응하지 못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분발을 촉구한 바 있다.
꾸준한 활약으로 팀에 승리를 안기는 것은 에이스의 숙명이다. 특히나 차세대 발롱도르 후보로 거론되는 선수라면 부진이 길어져서는 안 된다. 아자르가 고난의 시즌 초반을 이겨내고 다시금 에이스다운 활약을 펼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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