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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쿠, 램지-베일 경계 "무력화시켜야 돼"

2016-06-30 스포탈코리아

 

벨기에의 최전방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가 웨일스전을 앞두고 상대팀의 에이스 아론 램지와 가레스 베일을 경계했다.

벨기에는 다음달 2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릴의 스타드 피에르-모루아에서 웨일스를 상대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16 8강전을 치른다. 벨기에는 헝가리, 웨일스는 북아일랜드는 제압하고 8강에 안착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벨기에가 앞서지만 토너먼트 특성상 예단은 금물이다. 더군다나 웨일스는 유로 본선 처녀 출전에도 불구하고 8강에 진출하며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여기에 두 축을 이루고 있는 램지와 베일은 이름값에 걸맞는 활약으로 웨일스를 이끌고 있다.

반면 벨기에는 에이스 아자르의 몸상태가 온전치 못하다. 웨일스전 출전은 가능할 것으로 보이지만 허벅지 부상으로 팀 훈련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승부가 예상되는 가운데 루카쿠는 램지와 베일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그는 30일 영국 ‘트라이벌 풋볼‘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우리는 램지와 베일을 무력화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그들은 웨일스가 보유하고 있는 가장 무서운 무기다"고 말했다.

이어 루카쿠는 "그리고 나서 그들을 공략할 방법을 찾을 것이다. 이는 한 선수의 몫이 아니다. 우리는 팀으로서 움직일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베일은 "우리는 자신감을 갖고 있다. 상대가 우승을 노리는 벨기에라고 해도 우리는 우리가 해왔던 대로 할 것이다. 우리의 경기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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