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2016] 어리지만 경험 많은 독일, 그 반대인 스페인
2016-06-10 MK스포츠① 2016년 유럽선수권대회(유로 2016)에서 평균 연령이 가장 높은 팀은 어디일까? ② 선수단 평균 A매치 경기수가 많은 팀은?
①의 정답은 슬로바키아다.
유로 2016에 참가하는 슬로바키아 선수단의 평균 나이는 30.7세로 24개국 중 가장 많다. 터줏대감 격인 얀 두리다(34·로코모티프 모스크바) 마틴 스크르텔(31·리버풀) 스타니슬라브 세스탁(33·페렌츠바로스)이 여전히 팀 중심축을 맡았고, 골키퍼 셋 모두 30대 초반이다. 에이스 마렉 함식(28·나폴리)도 이십대 후반에 접어들었다.
기존 주전에 큰 변화가 없어 선수단의 평균 A매치도 3번째로 많은 39경기를 기록 중이다. 약관의 나이로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센세이셔널을 일으킨 블라디미르 바이스(26·알가라파)도 어느덧 52경기를 뛴 팀 중견이 되었다. 슬로바키아는 이번 대회를 통틀어 가장 연륜 있는 팀이랄 수 있다.
그런 슬로바키아보다 평균 A매치 경기수가 더 많은 팀(②)이 있으니, 세계 챔피언 독일(52경기)이다. 국가대표로 갓 데뷔한 베른트 레노(24·레버쿠젠) 조나탄 타(20·레버쿠젠) 율리안 바이글(20·도르트문트) 레로이 사네(20·샬케04) 등이 뽑혔으나, 센추리 클럽 가입자(슈바인슈타이거&포돌스키)가 둘이나 있다.
헌데 독일의 평균 연령은 또 전체에서 두 번째로 낮다.(26.4세) 필립 람(34·바이에른뮌헨)이 은퇴하고, 앞서 언급한 타 바이글 사네를 비롯해 약관을 갓 넘긴 조슈아 킴미히(21·라이프치히)가 전차에 올라타면서 전체적인 연령이 낮아졌다. 나이로 보나, 경험으로 보나 독일의 스쿼드를 대표하는 선수는 마리오 괴체(24·바이에른뮌헨/52경기)다.
우승후보로 손꼽히는 스페인은 독일과 반대로 평균 연령은 높은 편(상위 9위·28.9세)이지만, 평균 A매치는 24개국 중 가장 낮다.(16경기) 후안 프란(31·아틀레티코마드리드/18경기) 놀리토(29·셀타비고/9경기) 아리츠 아두리즈(35·아틀레틱빌바오/6경기) 브루노(31·비야레알/8경기) 등 A매치 데뷔가 늦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잉글랜드는 평균 나이(하위 3위·26.6세)와 평균 A매치(하위 2위·18경기) 모두 낮아 “어린 팀”이라는 오명을 피해갈 수 없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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