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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2016을 빛낼 신성, 래쉬포드부터 산체스까지

2016-06-09 인터풋볼

015-16 시즌은 끝났지만 유럽축구는 멈추지 않는다. 오히려 정규시즌보다 더 뜨거워질 전망이다. 그 이유는 유럽의 월드컵 ‘유로 2016‘이 프랑스에서 열리기 때문이다. 그래서 준비했다. 축구 전문 언론 ‘인터풋볼‘이 유로 2016을 더욱 알차게 즐기기 위해 매일 오후 유로에 관련된 이슈와 분석 기사를 제공한다. 이제 ‘별들의 축제‘ 유로 2016을 즐길 시간이다.

유럽의 월드컵이 불리는 유로 2016이 6월 11일 새벽 5시(한국시간) 프랑스와 루마니아와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펼쳐진다. 벌써부터 흥미롭다. 유럽 최강의 팀들이 모두 참가한다. 사상 첫 3연패를 노리는 ‘디펜딩 챔피언‘ 스페인부터 ‘개최국‘ 프랑스, ‘축구 종가‘ 잉글랜드, ‘전차군단‘ 독일, ‘황금세대‘ 벨기에, 호날두의 포르투갈까지. 유럽 최고의 팀들이 별들의 축제를 펼친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모이는 유로 속에서도 새로운 스타들은 꼭 탄생한다. 특히 어린 스타들은 최고의 선수 사이에서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며 전세계 팬들을 놀라게 만든다. 이번 대회에선 어떤 어린 선수들이 별들 사이에서 신성으로 떠오를까?

# [A조] `우승의 사나이` 코망, 뮌헨 넘어 프랑스까지?

이번 대회는 프랑스에서 펼쳐진다. 따르서 프랑스가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프랑스는 강한 전력을 갖추고 있는데 가장 주목되는 신성은 킹슬리 코망이다. 코망은 이미 유럽에서 가장 특별한 재능을 갖고 있는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스타들이 가득한 바이에른 뮌헨에서도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코망은 지난 유벤투스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인상 깊은 활약을 펼쳤다. 이번 시즌 리그 23경기에서 4골 6도움을 기록했고, 별들의 무대 UCL에서도 8경기에 나서 2골 5도움을 기록했다. 빠른 스피드와 정확한 크로스는 코망의 특별한 무기로 자리 잡고 있다. 또 코망은 19살의 어린 나이에 벌써 많은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우승의 사나이가 되고 있다.

# [B조] `어린사자` 래쉬포드, 하늘에서 내려온 기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힘겨운 시즌을 보냈지만 유일한 성과는 마커스 래쉬포드의 발견이다. 래쉬포드는 7개월 전까지만 해도 그저 평범한 유망주였다. 하지만 지금은 잉글랜드 대표팀의 공격수로서 전세계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리그 11경기에서 5골 2도움을 기록하며 중요한 고비마다 득점을 성공시키며 팀을 구했다.

이런 활약으로 로이 호지슨 감독은 래쉬포드를 선택했다. 그의 선택은 벌써부터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래쉬포드는 호주와의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성공시키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만약, 이번 대회에서도 래쉬포드가 최고의 활약을 펼친다면 세계 최고의 선수로 성장할 수 있다. 이미 맨유와 재계약을 체결한 래쉬포드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 [C조] `특급 유망주` 사네, 점점 빛나는 독일의 샛별

르로이 사네는 다른 선수들에 비해 많은 주목을 받지 못한 선수지만 능력 만큼은 뒤처지지 않는다. 사네는 샬케의 유니폼을 입고 리그 33경기에 출전해 8골 6도움을 기록했다. 빠른 드리블과 간결한 슈팅으로 사네는 이미 분데스리가에서 가장 뜨거운 선수로 성장했다. 사네가 이런 모습을 보여주자 다양한 팀들이 그에게 관심을 표현하고 있다.

독일 언론 `키커`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가 그의 영입을 원한다고 전했다. 또 맨체스터 시티까지 그를 원한다고 밝히며 대회가 펼쳐지기 전 주가는 하늘을 찌르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사네를 원하는 팀은 더욱 많아질 전망이다. 뢰브 감독은 "사네의 등장은 이번 시즌 최고의 장면 중 하나다"라며 그를 극찬했다.

# [D조] 베예린, 바르셀로나도 탐내는 재능

이미 프리미어리그에서 헥토르 베예린은 스타로 등극했다. 하지만 대표팀에선 이야기가 다르다. 이번 스페인 대표팀 명단에 포함되며 첫 메이저 대회에 참가한다. 지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전에서 대표팀 데뷔전을 치렀고, 한국과의 경기에서도 출전해 델 보스케 감독이 그를 선택한 이유를 증명했다.

이런 활약이 이어지자 다니엘 알베스가 떠나는 바르사는 베예린을 후계자로 낙점했고 그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아스널은 3년이라는 계약기간이 남았지만 더 높은 주급과 기간 연장을 포함한 재계약을 준비하고 있다. 아직 대회가 시작되지 않았지만 베예린의 가치는 벌써부터 상승하고 있다.

# [E조] 오리기, 벨기에 황금세대의 숨겨진 무기

리버풀의 후반기를 되짚어 보면 오리기의 활약이 돋보인 시기였다. 다니엘 스터리지가 부상과 컨디션 저하로 경기에 나서지 못할 때 경기에 나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리그 16경기에서 5골 1도움을 기록했다. 시즌 막판 무릎 부상으로 쓰러졌지만 그의 활약은 위르겐 클롭 감독을 만족시키기 충분했다.

이는 대표팀에서도 이어질 전망이다. 벨기에는 황금세대로 평가받는 선수들이 드디어 유로에 나선다. 로멜루 루카쿠, 케빈 데 브루잉, 에당 아자르, 마루앙 펠라이니, 조던 루카쿠, 얀 베르통언, 티보 쿠르투아 등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최종명단에 포함된다. 이 사이에서 오리기가 어떤 활약을 펼칠 수 있는지 주목되고 있다.

# [F조] 산체스, 호날두 이을 포르투갈 슈퍼스타

포르투갈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라는 세계 최고의 스타가 있다. 하지만 그가 없다면 포르투갈 대표팀은 중심을 잃고 힘없이 무너진다. 하지만 헤나투 산체스가 등장하며 그 불안감은 조금씩 사라지고 있다. 18살의 산체스는 맨유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지만 뮌헨을 선택하며 본격적인 성공가도를 준비하고 있다. 벤피카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화려하게 독일로 건너갔다.

이제 남은 것은 대표팀에서의 활약이다. A매치 3경기에 출전한 산체스는 이번 대회에서도 많은 경기에 뛸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하지만 산체스가 경기에 나서지만 한다면 팬들을 놀라게 만들 능력은 충분히 갖고 있다. 엄청난 활동량을 갖고 있는 박스 투 박스형 미드필더 산체스는 강력한 중거리 슈팅 능력도 보유하고 있어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유용한 선수다.

# UEFA 선정 유로2016 신성 베스트 11

GK – 세르히오 리코(22, 스페인)

DF – 헥토르 베예린(21, 스페인), 니코 엘베디(19, 스위스), 조슈아 킴미히(21, 독일)

MF – 킹슬리 코망(19, 프랑스), 헤나투 산체스(18, 포르투갈), 델레 알리(20, 잉글랜드), 르로이 사네(20, 독일)

FW– 앙토니 마르시알(21, 프랑스), 마커스 래쉬포드(18, 잉글랜드), 엠레 모르(18, 터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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