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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질 "개최국 이점의 프랑스? 우린 브라질도 격파"

2016-05-18 골닷컴



독일 국가대표 미드필더 메수트 외질이 안방 이점을 안고 있는 프랑스가 두렵지 않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독일은 유로 2016에서도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필립 람을 비롯해 우승의 주역이 몇몇 빠졌지만 외질, 토마스 뮐러, 제롬 보아텡, 마르코 로이스 등 포지션마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로 구성된 독일은 이견의 여지가 없이 유럽 최강이다.

외질은 18일(한국시각) 현지 언론을 통해 "독일이 유력한 우승 후보라고 생각한다. 적어도 우승 후보 중 한 팀에는 속한다. 우리는 유로 2016 우승을 위해 프랑스로 향한다"고 월드컵 챔피언의 자부심을 드러냈다.

가장 강력한 경쟁팀으로는 개최국 프랑스가 꼽힌다. 프랑스는 자국에서 열린 1998 프랑스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그동안 홈에서 열린 메이저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올렸다. 앙투완 그리즈만, 앙토미 마샬, 폴 포그바 등 선수층도 훌륭하다.

그러나 외질은 "프랑스가 안방에서 매우 좋은 성적을 거둔 걸 알고 있다. 당연히 그들을 격파하는 건 쉽지 않은 과제다. 그들은 엄청난 홈 팬들의 성원을 받을 것이다. 그러나 지난 월드컵에서 개최국인 브라질을 대파한 게 그 증거다"라고 설명했다.

외질은 상대 팀보다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는 게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전세계 어떤 팀도 상대할 준비가 됐다. 월드컵 이후 몇몇 선수가 빠졌지만 젊은 선수들이 가세해 여전히 강하다. 독일의 축구에 집중하는 게 중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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