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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FA, ‘인종차별’ 몬테네그로 무관중 징계 항소 ‘기각’

2019-05-24 베스트 일레븐


유럽축구연맹(UEFA)이 몬테네그로의 항소에 단호한 입장을 취했다. 몬테네그로 팬들은 지난 3월 잉글랜드와 A매치에서 인종차별 행위를 해 무관중 징계를 받은 바 있다.

몬테네그로는 지난 3월 26일(한국 시간), 잉글랜드와 UEFA 유로 2020 예선 조별 라운드 2차전을 치렀다. 잉글랜드의 5-1 승리로 경기가 끝났는데, 여기서 몬테네그로의 홈팬들이 대니 로즈·라힘 스털링 등 잉글랜드 선수들을 향해 원숭이 흉내를 내고 인종차별적 발언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스털링은 골을 넣은 뒤 똑같이 원숭이 흉내를 내 인종차별에 맞서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조사에 착수한 UEFA는 징계위원회를 열고 지난달 몬테네그로에 다음 경기 무관중 징계를 내렸다. 몬테네그로는 오는 6월 8일 코소보와 UEFA 유로 2020 예선 맞대결에서 관중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한다. 또 ‘#EqualGame’이라 적힌 배너를 경기장에 설치할 것을 지시했다.

몬테네그로는 UEFA의 징계 결정에 항소했다. 그러나 UEFA 측은 “몬테네그로축구협회로부터 받은 항소는 기각됐다”라고 발표하며 처음의 징계 결정을 유지하겠다고 못을 박았다.

또한 UEFA는 유로파리그에서 일어난 SS 라치오와 세비야 팬 사이의 인종차별 행위에 라치오 홈구장 스타디오 올림피코 경기장 부분 폐쇄를 지시했으며, 상대 선수를 비난한 라치오 수비수 아담 마루시치에 세 경기 결장 징계를 부과했다. 라치오는 다음 UEFA 주관 대회 홈경기에서 최소 3,000석 이상을 비워둬야 하며, 몬테네그로와 마찬가지로 차별 금지 문구가 적힌 배너를 걸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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