훔멜스 "독일, 유로 우승하면 미션 완성"
2016-06-23 코리아골닷컴
부상에서 돌아온 훔멜스 "월드컵에 이어 유로마저 우승하면 더는 이룰 게 없다"
독일 수비수 마츠 훔멜스가 2년 전 월드컵 정상에 오른 후 EURO 2016까지 우승하면 대표팀 선수로 이룰 목표는 모두 성취하게 된다며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독일은 현재 진행 중인 EURO 2016에서 C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독일의 16강전 상대는 슬로바키아(한국시각 27일 새벽 1시). 슬로바키아는 지난달 말 평가전에서 독일을 3-1로 꺾은 복병이다. 독일은 당시 주전급 선수 상당수를 제외하긴 했지만, EURO 2016 개막을 앞두고 패배를 안긴 팀을 토너먼트 단계 첫 경기에서 만난 건 분명히 경계할 만한 일이다.
훔멜스는 현지 언론을 통해 "EURO 우승까지 한다면 우리에게는 엄청난 성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월드컵과 EURO를 모두 우승한다면 대표팀 선수로는 더는 이룰 게 없다"고 덧붙였다.
이어 훔멜스는 "우리는 모두가 EURO 우승에 집중하고 있다"면서도, "물론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혹은 잉글랜드처럼 강팀에 패한다면 실망감이 지나치게 크지는 않을 것 같다. 만약 이기지 못한다면 항상 비난받을 이유가 만 개도 넘게 생기기 마련이다. 그러나 축구에서 매 경기 승리를 할 수는 없다. 우리는 이런 상황에 이미 익숙하다"고 설명했다.
독일은 지난 1972년 처음으로 오른 EURO 본선을 시작으로 지난 2012년 대회까지 총 열한 번의 대회에서 단 세 번을 제외하고 모두 최소 4강에 진출했다. 그러나 독일은 지난 1996년 잉글랜드 대회 이후 네 대회 연속으로 우승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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