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니아 감독, "16강 진출 이뤘으면 좋겠다"
2016-06-20 스포탈코리아
극적인 사상 첫 유로 본선 첫 승 달성한 알바니아 대표팀 잔니 데 비아지 감독이 16강 진출 희망을 놓지 않았다.
알바니아는 20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리옹 파르크 올랭피크 리오네에서 열린 루마니아와의 유로 2016 조별리그 A조 최종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조 3위에 오르며, 타 조 3위 팀들의 결과에 따라 상위 4팀까지 주어지는 16강 진출에 희망을 걸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는 단순한 1승이 아니었다. 사상 첫 유로 대회 본선에 참가한 알바니아는 루마니아전에서 첫 골, 승점 그리고 승리를 동시에 이뤄냈다. 알바니아 축구계 역사에 길이 남을 순간이었다.
비아지 감독은 경기 후 유럽축구연맹(UEFA)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승리와 좋은 경기력이 필요했는데 좋은 결과를 만들었다”라고 첫 승에 만족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알바니아는 자력으로 16강 진출을 이룬 건 아니다. 현재 각 조 3위 6팀들과 4장까지 주어지는 16강 진출을 놓고 다퉈야 한다. 알바니아가 할 수 있는 건 경쟁팀들이 알바니아 밑으로 떨어지는 것이다. 오는 23일 새벽(한국시간)까지 열리는 조별리그 결과에 모든 초점이 맞춰져 있다.
비아지 감독은 “우리가 16강전에서 뛸 수 있다면 타 팀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 만약을 위해 준비를 할 것이다”라며 “오늘 경기를 통해 자신감이 올라왔다. 16강 진출을 이뤄냈으면 좋겠다”라고 16강 진출을 간절히 소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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