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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은 무한하다”… 놀리토, 한국전 앞두고 의욕

2016-05-31 베스트 일레븐

스페인 국가대표 공격수 놀리토가 한국전에 앞서 비센테 델 보스케 감독의 눈도장을 받아 유로 2016 본선에 출전할 기회를 잡고 싶다는 열망을 보였다.

유로 디펜딩 챔피언 스페인이 오는 6월 1일 밤 11시(한국시각) 레드불 잘츠부르크 아레나에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상대로 유로 2016를 앞두고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처지에서는 강호들을 상대로 자신들의 실력을 냉정히 평가할 수 있는 기회이지만, 유로 본선을 목전에 둔 스페인은 최정예로 이루어진 스쿼드의 전력을 극대화시키는 장이라는 점에서 무게감이 다르다. 더군다나 한국전은 델 보스케 감독이 유로 2016 최종 엔트리를 확정지은 후 치르는 첫 번째 실전이라는 점에서 스페인이 얼마나 정성을 들일지는 불보듯 뻔하다.

이런 분위기인 가운데 셀타 비고에서 2015-2016시즌 29경기에서 12골을 성공시키는 맹활약을 펼친 놀리토는 델 보스케 감독의 시선을 끄는 활약을 보이고 싶다는 열망을 보였다.

지난 30일 새벽 1시 스위스 상갈렌 SGF 아레나에서 벌어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전에서 2골을 성공시키며 스페인이 3-1로 승리하는데 일등공신이 된 놀리토는 스페인축구협회(RFEF)를 통해 “클럽에서 그랬듯 지금 최선을 다하고 있다. 감독님의 믿음에 부합하고자 한다. 대표팀이 대단히 높은 수준의 팀이라는 걸 잘 알고 있지만, 꿈은 무한하다. 이제 우리는 최종 명단 확정만을 기다리고 있다”라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 공격수 포지션을 놓고 치열하게 경쟁중인 놀리토 처지에서는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전에서 보였던 기량을 한국전에서도 보일 수 있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한편 스페인은 이번 한국전을 마친 후 스페인으로 돌아와 헤타페 콜리세움 알폰소 페레스에서 조지아를 상대로 유로 2016 본선을 위한 출정식 경기를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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