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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최국 자존심 프랑스 vs 첫 우승 도전 포르투갈

2016-07-08 연합뉴스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가 개최국 프랑스와 역대 첫 우승에 도전하는 포르투갈의 마지막 승부로 압축됐다.

프랑스는 8일(이하 한국시간) ‘전차 군단‘ 독일을 2-0으로 격파하고 우승을 위한 9부 능선을 넘었고, 포르투갈은 전날 웨일스의 돌풍을 2-0으로 잠재우고 이번 대회 마지막 승부에 선착했다.

프랑스와 포르투갈은 오는 11일 오전 4시 생드니 스타드 프랑스에서 우승 트로피인 ‘앙리 들로네컵‘의 주인을 결정한다.

프랑스는 2000년 이후 16년 만의 우승 도전이다.

포르투갈을 꺾으면 유로에서 통산 세 번째 우승을 차지한다. 독일, 스페인과 함께 최다 우승국 대열에 들어서게 된다.

특히, 1984년과 2000년에 이어 2016년에 이르기까지 16년 만에 또다시 우승을 차지하는 진기록도 세운다.

1984년 미셸 플라티니를 앞세워 결승전에서 스페인을 2-0으로 꺾고 첫 우승을 차지했다. 2000년에는 다비드 트레제게의 결승골로 이탈리아를 2-1로 제압하고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번에는 독일전에서 두 골을 넣으며 이번 대회 득점 단독 선두(6골)로 나선 앙투안 그리즈만(25·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선봉에 선다.

1984년 자국에서 열린 대회 우승 이후 32년 만의 개최국 우승도 노린다. 그동안 개최국이 단 한 번도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프랑스는 4강에서 독일을 물리치고 58년 만에 전차 군단 징크스도 깨며 기세가 올라 있다.

1958년 스웨덴 월드컵 3-4위전에서 독일을 6-3으로 물리친 이후 메이저 대회(월드컵·유로대회)에서 당한 3연패를 말끔히 씻었다.

앞서 두 번의 결승전에 올라 모두 우승컵을 들어올린 프랑스는 결승 진출 100%의 우승 확률에도 도전한다.

이에 반해 포르투갈은 첫 메이저(월드컵·유로) 우승 사냥에 나선다. 축구 강대국의 포르투갈이지만, 월드컵은 물론 유로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다.

자국에서 열린 유로 2004에서는 결승까지 올랐다가 난적 그리스에 0-1의 일격을 당해 첫 우승이 물거품이 무산된 바 있다.

 

 

12년 만의 첫 우승 재도전이다.

역대 전적에서는 프랑스가 18승 1무 5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1978년 친선경기 이후에는 10번의 맞대결에서 포르투갈이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프랑스는 4강까지 13득점, 4실점의 파괴력을 보인다. 준결승에 오르기까지 단 1실점에 그쳤던 독일을 상대로 두 골을 꽂아넣었다.

반면 포르투갈은 8득점에 5실점으로 전력상으로는 프랑스에 다소 못 미친다.

그러나 포르투갈은 이번 대회 ‘행운의 여신‘이 따르는 듯한 모양새다.

조별리그 3위를 차지하고도 16강에 오르며 본선 참가팀이 16개국에서 24개국으로 늘어난 ‘혜택‘을 톡톡히 봤다.

그리고 조별리그 통과 후에는 프랑스·독일·이탈리아·스페인 등 전통의 우승 후보들을 피해 반대쪽 편에 서는 대진운도 잡았다.

조별리그 3경기, 16강, 8강전에 이르기까지 5경기에서는 정규시간 무승부를 기록하고도 4강에 진출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웨일스를 4강에서 2-0으로 꺾은 것이 이번 대회 정규시간 내 첫 승리였다.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레알 마드리드)가 4강에서 1골 1도움으로 살아나면서 결승전 대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프랑스가 16년 만의 세 번째 우승을 달성할 수 있을지, 포르투갈이 호날두를 앞세워 첫 우승의 목마름을 이번에는 해소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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