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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랑, 英 차기 사령탑 후보로 급부상

2016-06-30 인터풋볼

 

파리 생제르맹(PSG)과 이별한 로랑 블랑 감독이 ‘삼사자 군단‘의 새 사령탑 후보로 급부상했다.

영국의 ‘인디펜던트‘와 ‘미러‘ 등 복수의 매체는 30일(한국시간) "블랑 감독이 잉글랜드의 새 감독 유력한 후보자로 떠올랐다"고 보도했다.

잉글랜드는 지난 28일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 2016 16강 경기서 아이슬란드에게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며 탈락했다. 이에 큰 폭풍이 불어 닥쳤다. 로이 호지슨 감독이 자진 사퇴했다.

호지슨 감독이 사퇴함에 따라 잉글랜드의 새 감독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외국인 감독까지 고려하겠다는 의사까지 밝힌 상태다. 잉글랜드 축구협회(FA)의 마틴 글랜 이사는 "우리는 최고의 잉글랜드인 감독이 아닌 최고의 감독을 찾고 있다"며 외국인 감독 역시 고려중에 있음을 밝혔다.

이런 상황에서 아스널의 아르센 벵거 감독과 미국 대표팀의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후보로 떠올랐고 여기에 최근 PSG와 상호 계약을 해지한 블랑 감독이 후보로 합류한 것이다.

블랑 감독은 PSG서 리그 3회 연속 우승을 달성하며 지도력을 인정받았고 선수 시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뛴 경험이 있어 잉글랜드 축구와도 익숙한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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