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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승부차기로 스위스 제치고 첫 유로 8강

2016-06-25 MK 스포츠

폴란드가 자신들의 유럽축구연맹선수권대회(유로) 역사를 새롭게 써나가고 있다.

폴란드는 25일 스위스와의 유로 2016 16강에서 연장전까지 120분 1-1 무승부 후 승부차기 5-4로 준준결승에 진출했다. 3번째 본선 만에 사상 첫 승과 조별리그 통과에 잇달아 성공한데 이어 준준결승 무대도 처음 밟게 된다. 반면 역시 4번째 도전 끝에 토너먼트를 첫 경험한 스위스는 8강이 좌절됐다.

승부차기에 먼저 임한 스위스는 2번 키커 미드필더 그라니트 자카(24·아스널)가 실축했다. 반면 폴란드는 1~5번 키커가 모두 성공했다.

전반 39분 폴란드 속공상황에서 미드필더 ‘쿠바’ 야쿠프 브와슈치코프스키(31·피오렌티나)가 페널티박스로 진입하여 카밀 그로시츠키(28·렌)의 도움을 오른발 선제골로 연결했다. 쿠바는 이번 대회 4경기 2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그로시츠키는 유로 본선 통산 첫 공격포인트.

 

 

기세가 오른 폴란드는 후반에도 첫 5분 동안 쿠바의 왼발 중거리 슛에 이어 간판공격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28·바이에른)가 페널티박스에서 오른발로 슛한 것이 잇달아 스위스 골문을 위협했다.

반격에 나선 스위스는 후반 6분 미드필더 세르단 샤키리(25·스토크)와 28분 리카르도 로드리게스(24·볼프스부르크)가 유효슈팅에 성공했으나 득점과 인연을 맺진 못했다. 공격수 하리스 세페로비치(24·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가 33분 세트피스상황에서 페널티박스로 진입하여 왼발로 슛한 것이 크로스바를 맞는 등 운까지 따르지 않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샤키리가 후반 37분 왼발 중거리 슛으로 기어코 동점을 만들었다. 유로 4경기 1골 1도움. 스위스-폴란드 모두 추가시간 4분까지 12분 동안 유효슈팅 없이 연장에 돌입했다.

연장 전반은 스위스가 2차례 슛으로 1번에 그친 폴란드보다 근소하게 우세했으나 골문 안으로 향한 득점시도가 없는 것은 두 팀이 마찬가지였다.

연장 후반 8분 스위스 공격수 에렌 데르디요크(28·카슴파샤)가 페널티박스에서 샤키리의 패스를 헤딩하여 마침내 유효슈팅을 기록했으나 폴란드 골키퍼 우카시 파비안스키(31·스완지)가 선방했다. 결국 준준결승 진출 팀은 상기한 것처럼 승부차기로 가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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