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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RO TOLD] 루니, “토너먼트에 약하다는 편견 깰 차례”

2016-06-24 베스트 일레븐

유로 2016에 참가 중인 잉글랜드 대표팀 간판 공격수 웨인 루니가 “잉글랜드가 토너먼트에 약하는 편견을 깨고 싶다”라고 말했다.

영국 언론 <데일리 미러>는 24일(이하 한국 시각) 유로 2016 16강전을 앞둔 루니의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루니는 “그간 잉글랜드가 녹아웃 토너먼트에서 쉽게 자취를 감추는 모습에 많이 실망했던 게 사실이다. 우리는 더 많은 업적을 남겼어야 했다”라고 입을 연 뒤, “이번 대회는 우리가 토너먼트에 약하다는 편견을 깰 좋은 기회”라고 힘주어 말했다.

잉글랜드는 유로 2016 예선을 10전 전승이라는 화려한 기록으로 본선에 올랐다. 본선 조별 라운드서는 이 같은 완벽함은 없었지만, 무패로 16강 진출이라는 1차 목표를 달성했다. 루니는 아직 충분한 승리를 기록하지 못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앞으로 더 많은 가능성을 갖고 대회의 높은 곳까지 올라가리라는 확신을 보였다.

루니는 “우리는 더 많은 승리를 원한다. 우리의 젊은 선수들은 야망에 가득 차 있다. 그간 이루지 못했던 많은 것들을 해내리라는 자신감으로 뭉쳐있다”라고 말했다.

조별 라운드 세 경기서 2차전 풀타임을 포함해 202분을 소화한 루니는 “최근 경기서 공과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기는 어려웠다. 그러나 한 번의 슛을 하기 위해선 많은 인내심이 필요한 법이다. 동료 해리 케인 역시 자신이 어떤 역을 해내야 하고, 얼마나 할 수 있을지 잘 알고 있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시간이 남아 있다”라고 말하며 루니를 비롯한 스트라이커들의 부진에 대해서도 충분히 설명했다.

루니는 마지막으로 “나는 이번 대회서 잉글랜드의 성공을 간절히 바란다. 프랑스에 오래 머물고 싶다”라고 말하며 16강부터 시작될 본격적 우승 도전에 대한 비장한 각오를 전했다.

루니가 이끄는 잉글랜드는 28일 새벽 4시 F조를 2위로 올라온 아이슬란드와 8강 진출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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