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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라타 멀티골’ 스페인, 터키 3-0 완파...16강 진출 확정

2016-06-18 스포탈코리아



‘무적함대’ 스페인이 터키를 꺾고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스페인은 18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니스에 위치한 알리안츠 리베에라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16 D조 조별리그 2차전 터키와의 맞대결에서 3-0 승리를 거뒀다. 

스페인은 이 날 승리로 조별리그 2연승을 거두며 D조 선두(2승, 승점 6점)에 올랐고, 조기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 선발 라인업



스페인은 4-3-3 전술을 택했다. 최전방에 놀리토, 모라타, 실바가 득점을 노렸다. 중원은 이니에스타, 파브레가스, 부스케츠로 구성됐다. 수비는 알바, 라모스, 피케, 후안프란이 지켰다. 골키퍼 장갑은 데 헤아가 꼈다.

이에 맞선 터키도 4-3-3 전술을 사용했다. 투란, 일마즈, 찰하노글루가 스페인의 골문을 겨냥했다. 허리는 외즈야쿱, 투판, 이난이 나섰다. 수비는 에르킨, 발타, 토팔, 괴눌로 구성됐다. 골문은 바바찬이 지켰다.

▲ 전반전: 높은 점유율 스페인, 모라타-놀리토 득점 가동



양 팀은 전반 초반부터 공방전을 펼쳤다. 스페인은 이니에스타, 부스케츠를 중심으로 터키의 빈 공간을 공략했다. 터키는 높은 수비 라인과 강한 압박으로 스페인의 공세를 저지했다.

스페인이 볼 점유율을 끌어 올렸다. 이후 날카로운 측면 공격으로 터키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전반 11분 왼쪽 측면에서 쇄도하던 알바가 낮고 빠른 크로스를 시도했고, 공은 골대를 맞췄다.

스페인의 공세는 계속됐다. 스페인은 전반 21분까지 6:4의 점유율을 유지했다. 이에 터키는 역습으로 스페인의 뒷공간을 노렸다. 투란의 패스를 받은 찰하노글루가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하기도 했다.

놀리토가 날카로운 슈팅으로 터키의 골문을 노렸다. 놀리토는 전반 27분 중원에서 연결된 짧은 패스를 강력한 슈팅으로 연결했다. 전반 31분에는 후안프란의 패스를 받아 터키의 골망을 겨냥했다.

스페인의 선제골이 터졌다. 주인공은 모라타였다. 모라타는 전반 34분 놀리토의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해 터키의 골망을 뒤흔들었다. 수비수 뒷쪽으로 파고드는 움직임도 인상적이었다.

3분 만에 추가골이 터졌다. 놀리토는 전반 37분 터키 수비수들의 실책성 플레이를 놓지 않았고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전은 스페인의 2점차 리드로 종료됐다.

▲ 후반전: 모라타의 추가골, 스페인 16강 확정!



터키의 테림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변화를 줬다. 하칸 찰하노글루를 불러들이고 누리 사힌을 투입했다. 만회골을 위한 공격의 고삐를 당기기 위한 선택이었다.

스페인의 3번째 골이 터졌다. 후반 4분 알바의 패스를 받은 모라타가 침착하게 터키의 골망에 밀어 넣었다. 이니에스타의 중원 지휘도 돋보이는 순간이었다. 3골차로 앞서간 스페인은 여유로운 경기 운영을 했다.

스페인은 특유의 짧은 패스로 경기를 지배했다. 델 보스케 감독은 후반 18분 실바를 불러들이고 브루노 소리아노를 투입했다. 후반 19분 놀리토가 날카로운 쇄도와 볼 투입으로 터키 수비진을 흔들었다.

터키는 만회골을 위해 쉴새없이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스페인의 골문은 좀처럼 열리지 않았다. 스페인은 후반 26분 파브레가스를 불러들이고 코케를 투입하면서 여유로운 경기 운영을 시도했다.

스페인은 공을 점유하며 안정적인 경기력을 유지했다. 터키는 후반 막판까지 분전했지만 득점을 터트리지 못했다. 경기는 스페인의 3-0 승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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