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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 유로 앞두고 코로나 비상...'로 셀소 밟았던' 플렉 확진

2021-06-02 인터풋볼


유로 2020을 앞두고 스코틀랜드 선수단 내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유로 1996을 마지막으로 20년 넘게 대회에 참가하지 못했던 스코틀랜드가 드디어 유로 복귀에 성공했다. 스코틀랜드는 오는 12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펼쳐지는 유로 2020 출전을 앞두고 있다. 스코틀랜드는 잉글랜드, 크로아티아, 체코와 함께 그룹 D조에서 경쟁을 벌인다.

진출 과정도 쉽지 않았다. 예선 I조 3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던 스코틀랜드는 이스라엘과 세르비아를 꺾고 유로 2020 진출을 확정 지었다. 20년이 넘도록 유로 무대를 밟지 못했던 만큼 스코틀랜드는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뜻밖의 악재가 발생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일(한국시간) "스페인 알리칸테에 있는 스코틀랜드 훈련 캠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견됐다. 셰필드 유나이티드 소속 존 플렉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라며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플렉은 오는 목요일 예정되어 있는 네덜란드와의 친선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격리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플렉은 리그 후반기 토트넘 훗스퍼와의 경기에서 지오반니 로 셀소의 얼굴을 밟은 것으로 국내 팬들에게 유명하다. 당시 고의성이 보이는 위험한 반칙과 VAR 끝에 레드카드도 나오지 않으며 플렉은 언론의 뭇매를 맞았었다.

스티브 클라크 스코틀랜드 감독은 "플렉은 괜찮다. 증상은 따로 없다. 플렉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갖고 대표팀에 소집된 것으로 보인다. 우리는 그를 격리해 감시할 것이며 추가 확진이 없길 바란다"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주장‘ 앤드류 로버트슨 또한 인터뷰를 나눴다. 로버트슨은 "플렉이 확진 판정으로 격리되어야 하는 상황은 실망스럽지만, 우리는 모든 방역 수칙을 준수했다"라며 "다행히 플렉은 완쾌 후 대회에 참가할 수 있지만, 유로 2020이 가까워질수록 우리 모두 조심해야 할 것이다"라며 코로나19 확산을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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