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 “독일은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팀”
2016-07-02 베스트 일레븐
3일 새벽 4시(한국 시각) 이번 대회 최고의 빅 매치라 불리는 독일-이탈리아의 유로 2016 8강전을 앞둔 안토니오 콘테 이탈리아 대표팀 감독이 “독일은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팀”이라며 상대 팀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2일 콘테의 이 같은 발언을 인용해 보도했다. 사실, 적어도 이탈리아 처지서는 독일을 치켜세울 이유가 없다. 불과 4개월 전 가졌던 맞대결서 4-1 승리를 따냈고, 상대 전적서도 15승 10무 8패로 확실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 그러나 콘테 감독은 이 같은 기분 좋은 경험에 취하는 대신 독일이 가진 전력을 날카롭게 파악하는 데 더 신경을 집중하는 듯하다.
콘테 감독은 “우승으로 가는 길 중 가장 어려운 상대를 만났다. 독일은 토너먼트 대회서 우승할 만한 모든 요소들을 다 갖고 있는 팀이기 때문에, (우리가 이긴) 스페인과는 또 다른 팀인 게 분명하다”라고 말했다.
콘테 감독은 독일 팀이 가진 특성을 잘 알고 있었다. 콘테 감독은 “독일은 신체적 강함과 기술적 재능을 잘 조화시키고 있다. 독일이 개인으로서뿐 아니라 하나의 단위로 묶인 팀 조직력도 대단히 완벽하다고 생각한다. 이 같은 특성을 긴밀하게 연구한 뒤 우리 선수들에게 알려줬다”라고 말했다. 또한 콘테 감독은 “우리가 4-1로 이겼을 때에 비해 지금의 독일은 더 성장한 모습이다”라고 말혀 끝까지 강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하지만 동시에 승리에 대한 확신과 자신감을 내비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콘테 감독은 “하지만 같은 기간 우리 역시 그만큼 더 발전했다. 이탈리아는 그 어떤 장애도 극복할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월드컵 우승팀인) 세계 챔피언 독일은 분명 대단히 완벽한 팀이다. 그러나 그런 팀을 상대로 우리가 얼마나 강한 지를 확인하는 것 역시 대단한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며 운명의 한판 승부를 기다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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