뢰브 감독 "獨-伊 승자가 유로 우승팀"
2016-07-02 스포탈코리아
‘천적’ 이탈리아와의 결전을 앞둔 독일의 요아킴 뢰브 감독이 이번 경기 승리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이번 경기 승자가 유로 2016 대회 우승팀이나 다름없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독일과 이탈리아는 3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보르도에 위치한 누보 스타드 드 보르도에서 유로 2016 8강 경기를 치른다. 유독 메이저대회 토너먼트서 이탈리아에 약한 면모를 보였던 독일은 이번 경기에서야말로 징크스를 탈피하겠다는 생각이다.
뢰브 감독은 2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르카’를 통해 “이번 경기의 승자가 누구든 (유로 2016) 최고의 팀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조별리그를 여유있게 통과한 독일은 점점 경기력이 올라오는 모양새다. 16강서 만난 슬로바키아에 3-0 완승을 거두면서 다소 주춤하던 화력까지 과시한 독일이다.
이제 독일은 번번이 자신들에게 좌절감을 안겨줬던 이탈리아를 만난다. A매치 통산 8승 10무 15패로 이탈리아에 열세인 독일은 월드컵, 유로 본선에서 4무 4패를 기록하며 약한 모습을 보여왔다.
뢰브 감독은 “경기 직전인 현재 선수들의 집중력은 좋다. 우리는 매경기가 마지막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고, 긴장감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세세한 모든 부분을 놓치지 않을 것이고 얼마나 좋은 모습을 보일지는 선수들에게 달려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이번 경기의 승자가 유로 2016 우승팀이 될 것이라는 대담한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 뢰브 감독은 “여전히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가 혼전을 벌이고 있고 갈 길은 멀다. 하지만 독일과 이탈리아의 경기에서 승리하는 팀이 유로 우승팀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혀 이번 경기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했다.
한편 포르투갈과 웨일스가 4강 진출을 확정지은 가운데 독일-이탈리아, 프랑스-아이슬란드가 8강서 격돌한다. ‘개최국’ 프랑스가 준결승 진출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독일과 이탈리아가 각축을 벌이는 형국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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