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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꺾은 뢰브, "대회는 끝나지 않았다"

2016-07-03 인터풋볼

 

이탈리아를 꺾고 준결승에 진출한 독일 대표팀의 요아힘 뢰브 감독이 유로 대회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일찌감치 샴페인을 터뜨려선 안 된다고 경계했다.

독일은 3일 새벽 4시(한국시간) 프랑스 보르도에 위치한 누보 스타드 드 보르도에서 열린 이탈리아와의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 2016 8강전서 1-1로 비긴 뒤 돌입한 승부차기에서 승리했다. 이로써 독일은 우승후보로 꼽히던 이탈리아를 꺾고 4강행 티켓을 거머쥐면서 프랑스-아이슬란드 경기의 승자와 준결승전을 치르게 됐다.

이날 경기서 뢰브 감독은 기존에 주로 사용하던 포백이 아닌 스리백을 가동했다. 이탈리아의 탄탄한 수비에 맞서기 위해 맞불을 놓은 것이다. 비록 페널티킥 골을 내주며 이번 대회 무실점 기록은 깨졌지만, 독일의 수비도 이탈리아의 빗장수비 못지않게 탄탄한 모습을 보여줬다.

뢰브 감독은 경기 종료 후 독일 ‘키커‘를 통해 "이탈리아는 지능적인 축구를 구사하며 이기는 방법을 아는 팀이다. 결과적으로 오늘 경기 결과에 행복하다"고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면서 "그러나 토너먼트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이내 평정심을 유지했다.

이어 그는 승부차기에 대해 "키커는 내가 정한 것이 아니다. 선수들이 스스로 결정한 것"이라면서 "우리는 좋은 키커들을 보유하고 있다. 그 선수들이 오늘 경기에서 실축하긴 했지만, 좋은 선수라는 사실엔 변함이 없다. 킴미히와 헥터와 같은 젊은 선수들도 침착하게 잘 해줬다"며 승부차기 강세를 이어간 것에 만족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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