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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 상대하는 모라타 "유벤투스 동료들 고마워"

2016-06-27 코리아골닷컴

 

스페인 국가대표 공격수 알바로 모라타(23)가 이탈리아와의 유로 2016 16강전에서 승리를 다짐했다. 자신이 몸담았던 유벤투스 동료들과의 맞대결이기에 더욱 감회가 남다른 모라타다.

모라타가 이탈리아를 상대로 골 사냥에 나선다. 조별 리그에서 3골을 터트린 모라타는 토너먼트에서도 스페인의 공격을 책임져야 한다.

상대는 자신을 잘 알고, 자신이 잘 아는 이탈리아다. 유벤투스에서 2년간 활약한 모라타는 소속팀 동료였던 잔루이지 부폰, 크리스티안 보누치, 안드레아 바르잘리, 조르지오 키엘리니를 상대로 골을 노려야 한다.

모라타는 경기를 앞둔 기자회견에서 "유벤투스 동료들을 진심으로 존중한다. 모두가 나의 성장과 적응을 도와줬다. 전술적으로 완벽에 가까운 이탈리아 수비진을 공략하기는 매우 까다로울 것이다. 이탈리아 무대에서 뛰었던 덕분에 공격수로서 많이 발전할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반대로 부폰 또한 모라타를 칭찬했다. 부폰은 "모라타는 아직 젊어서 자신이 얼마나 뛰어난지를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것 같다. 최고의 선수들만 가진 재능이 있는데 이번 대회에서 그 재능을 확인해주고 있다. 스페인에 모라타만 있는 건 아니지만 그가 공격의 중심인 건 분명하다"고 밝혔다.

모라타는 현재 원 소속팀인 레알 마드리드가 재영입 권리를 발동해 유벤투스를 떠난 상태다. 레알에서 2016-17 시즌을 맞이할지 새로운 소속팀을 찾게 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스페인 대표팀에서 믿음직한 활약을 보여줄수록 그의 가치는 상승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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