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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골과 기록 없어도 빛났던 도움

2016-06-26 스포탈코리아

포르투갈의 별 크리스티아노 호날두(31, 레알 마드리드)의 득점은 침묵했지만 결정적인 순간 도움으로 8강 진출을 이뤄냈다.

포르투갈은 26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랑스 스타드 볼라르트 들렐리스에서 열린 크로아티아와의 ‘유로 2016 16강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호날두를 향한 기대치는 높았다. 헝가리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2골로 완전히 살아 났으며, 그가 득점을 해줘야 포르투갈 공격에 힘이 실리기 때문이다.

이번 대회에서 호날두는 유로 대회 본선 4회 연속과 최다 출전(18경기)를 이루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 이번 크로아티아전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이날 경기에서 골을 기록하면 유로 대회 본선 통산 최다 골 타이 기록을 세우게 된다. 기존의 기록은 미셸 플라티니(프랑스)가 기록한 9골이다.

호날두는 나니와 함께 선발 출전하며 포르투갈 공격을 이끈 동시에 골을 노렸다. 그러나 크로아티아는 비다, 촐루카 등 중앙 수비수들의 협력 수비와 모드리치, 바델리가 중원을 장악한 탓에 기회를 잡기가 쉽지 않았다. 움직임은 물론 후방에서 지원을 받지 못했다.

그는 기록과 골 대신 결정적인 순간 도움으로 팀 승리를 이끌어냈다. 연장 후반 12분 나니의 크로스를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크로아티아 골키퍼 수바시치 손에 걸렸다. 그러나 볼은 콰레스마 머리에 걸렸고 결국 골로 연결 되어 1-0 승리로 마무리 됐다. 그러나 그의 슈팅이 수바시치에게 걸리면서 공식 도움 기록은 아니다.

호날두의 최다 골 기록은 다음 기회로 미뤄지게 됐다. 그러나 골 못지 않은 화려한 도움은 호날두의 가치를 더욱 빛나게 한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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