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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후보들, 꽃길 놔두고 가시밭길로 모였다

2016-06-22 엑스포츠뉴스

유로2016의 16강 대진표가 속속 채워지고 있다. 한쪽은 무난한 꽃길, 반대편은 죽음의 대진이다.

크로아티아가 축구팬에게 즐거운 선물을 안겼다. 크로아티아는 22일(한국시간) 스페인 보르도에서 열린 스페인과의 대회 조별리그 D조 최종전에서 2-1로 승리했다. 루카 모드리치의 부재로 열세가 점쳐졌던 크로아티아는 스페인의 약점인 스피드를 확실하게 공략하면서 역전승을 거뒀다.

크로아티아의 승리로 D조 2위가 된 스페인은 E조 1위 이탈리아 곁으로 이동했다. 지난 대회 결승서 우승을 놓고 만났던 두 팀은 이번에 조기 귀국을 피하기 위한 살얼음판 승부를 펼치게 됐다.



울상은 스페인과 이탈리아만이 아니다. 이들이 들어온 한쪽 대진표에는 이미 독일과 프랑스, 잉글랜드가 자리하고 있다. 이번 대회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 5강 중 결승에 가는 팀은 단 한 팀이란 이야기다. 당장 독일은 16강을 뚫게 되면 8강서 스페인-이탈리아 승자를 만난다. 프랑스와 잉글랜드도 16강을 뚫으면 8강서 맞붙는다. 만약 F조에서 포르투갈마저 2위로 통과해 합류하게 되면 더욱 진을 빼는 토너먼트로 펼쳐질 전망이다.





실제로 영국 언론 ‘이브닝스탠다드‘는 22일 보도를 통해 잉글랜드의 결승행 시나리오는 포르투갈→프랑스→이탈리아(스페인)가 됐다며 슬로바키아전 무승부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한쪽은 가시밭길인데 반대편 대진표는 여유롭다. 유로 본선 16강에 오른 국가 중에 약팀이 있겠냐만은 스위스와 폴란드, 크로아티아, 웨일스 등이 속하면서 상반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쪽도 비슷한 전력으로 팽팽한 싸움이 예상되지만 아무래도 눈길이 가는 쪽은 우승후보가 우글거리는 반대편 대진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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