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휴식기 이점?’ 사우스게이트, “나 때는 말도 안 나왔어”
2020-01-28 스포탈코리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의 겨울 휴식기가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 도움이 될 수 있을까.
영국 ‘스카이스포츠’가 “이번 휴식기가 잉글랜드를 도울 수 있을까?”라고 조명했다. 프리미어리그 올 시즌 들어 2월에 약 2주간의 휴식기를 도입했다.
토트넘-사우샘프턴, 리버풀-슈루즈버리 등 FA컵 재경기 일정으로 인해 몇몇 팀이 휴식일 9~10일로 단축됐다. 하지만 기존에 쉼없이 내달리던 프리미어리그 일정에 비하면 한숨 돌릴 여유를 갖게 됐다.
매체는 “이 휴식기가 유로 2020에 나서는 잉글랜드 대표팀을 도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역대 대표팀 감독들은 휴식기에 대해 논쟁해왔다”며 대표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했다.
과거 스벤-고란 에릭손과 파비오 카펠로 등 외국인 출신 전임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들과 UEFA 챔피언스리그를 병행하는 상위권 클럽이 프리미어리그의 겨울 휴식기 도입을 주장한 바 있다.
이어 “독일은 1개월, 스페인은 18일, 이탈리아는 16일, 프랑스는 24일 정도의 휴식기를 갖는다”면서 다른 리그의 예를 들며 “이것이 잉글랜드 대표팀을 도울까?”라며 처음 갖는 겨울 휴식기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막상 현재 잉글랜드를 이끌고 있는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시큰둥하다. “흥미로운 토론”이라면서 “대표팀 선수로서 뛰던 1996년이나 1998년엔 이런 논쟁이 있었는지 기억나지 않는다. 외국인 감독들이 잉글랜드를 이끌며 더 많은 안건이 떠오른 것 같다”며 잉글랜드 국적의 감독으로서 겨울 휴식기가 큰 논쟁거리는 아니라는 뜻을 내비쳤다.
2주간 휴식을 가진 후엔 UCL 토너먼트 일정과 유로 2020 본선 일정이 이어진다. 긴 논쟁 끝에 프리미어리그에 도입된 휴식기가 어떤 영향을 끼칠지 주목된다.
유로2020 24개 출전국 모두 확정...죽음의 조는?
13일 끝난 2020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0) 플레이오프에...
순위 | 선수 | 팀 | 골인수(페널티킥) |
- 연도
- 우승
- 2위
- 3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