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는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이다. 친선 경기에서 무패 행진을 달렸으며 브라질전, 벨기에전에서 패한 것을 제외하면 딱히 흠잡을 곳이 없었다. 하지만 벤제마의 이탈이 불가피하다. 발부에나와의 다툼 탓인데 그게 일이 커졌다. 결국 사실상 퇴출 확정이고 최고 스타 벤제마 없이 유로 2016을 치러야 한다. 프랑스의 강점은 역시 전 포지션이 안정적이라는 점이다. 골키퍼 요리스부터 공격 라인까지 딱히 떨어지는 곳이 없다. 경기력도 좋다. 안정적인 밸런스로 인해 역습과 점유율 축구를 자유자재로 구사한다. 4-3-3 시스템을 구사하며 미드필더진이 많이 뛰는 선수들로 구성되있다. 그러면서 한방이 필요할 때는 상대를 몰아칠 수 있는 힘도 가졌다.
그나마 흠이라면 드리블러가 부족하다는 점이다. 리베리와 나스리가 대표팀에서 은퇴하며 사실상 크랙형 선수는 없다고 봐도 된다. 물론 개인 전술이 아예 안되는 팀은 아니지만, 그래도 박빙의 상황 때는 리베리가 그리울 것이다. 최전방도 지루, 마샬, 라카제트라면 정상급 수준이긴 하지만, 벤제마는 세계 최고의 중앙 공격수다. 지루가 각성해야 공격이 수월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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