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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ST의 최장거리 원더골...2위와도 10m 차이 [유로2020]

2021-06-15 엑스포츠뉴스


유로 역사상 최장 거리 득점에 성공한 쉬크의 골은 그야말로 압도적이었다.

패트릭 쉬크는 14일(한국시각)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열린 UEFA 유로 2020 D조 스코틀랜드와 체코의 경기에 선발 출장해 멀티 골을 터뜨리며 체코의 2-0 완승을 이끌었다. 쉬크는 전반 42분 헤더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고 후반 7분엔 하프라인 부근에서 골키퍼가 나온 것을 보고 그대로 슈팅을 때려 원더골을 터뜨렸다.

축구 전문 통계업체 옵타는 쉬크의 이 득점이 45m짜리 득점으로 기록을 집계하기 시작한 유로 1980 이후로 가장 먼 거리에서 터뜨린 득점이라고 전했다. 2위의 기록과도 상당한 차이가 있다. 2위 기록은 유로2004에서 나온 프링스(독일)의 득점이다.

유로 2004 D조 첫 경기 네덜란드전에 선발 출장한 프링스는 전반 30분, 골문과 35m 떨어진 거리에서 프리킥을 직접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터뜨렸다. 35m도 대단히 먼 거리지만 쉬크의 득점과는 거리가 무려 10m 차이가 난다.

쉬크는 "경기 내내 골키퍼의 위치를 확인하고 있었다. 때가 됐을 때 그가 골문 밖을 나온 걸 확인하고 그냥 냅다 슈팅을 때렸다"라고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이어 "볼이 날아가는 걸 볼 때 환상적인 기분이었다. 완벽하면서 단순하게 들어갔다. 난 우리 팬들과 함께 축하하기 위해 달려갔다"고 말했다.

쉬크는 지난 유로2004 당시 밀란 바로시 이후 유로 본선에서 멀티 골을 넣은 첫 선수가 됐고 이날 경기 MOM에도 선정돼 2006 독일 월드컵 당시 토마시 로시츠키 이후 첫 메이저 대회 MOM에 선정됐다. 체코는 이날 2-0으로 승리하면서 D조 1위로 올라섰다.

체코는 다가오는 19일 새벽 1시에 역시 글래스고에서 크로아티아와 매치데이2 경기를 치른다. 한편 스코틀랜드는 같은 날 새벽 4시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잉글랜드와 영국 맞대결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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